한용교 회장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단국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재학 중인 박세린입니다. 

이 편지를 통해 제게 장학금을 주신 한용교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어느새 겨울의 얼어붙은 시간이 지나 봄의 따스함이 스며드는 요즘입니다. 

계절의 변화와 같이 저에게도 지난날의 시련은 가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이사장님의 후원 덕분에 저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이 예상보다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님은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러한 따뜻한 성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입시에 다시 도전하여 단국대학교 간호학과로 편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큰 실패와 도전, 그리고 성공의 과정 뒤에는 늘 이사장님의 성원이 함께하였습니다.

노력을 통한 성공을 일구어낸 후, 본인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자신감이 더욱 성장했습니다. 

저의 최종목표는 의사의 감독없이 능동적으로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인(간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여 졸업한 뒤, 미국CRNA 스쿨을 통해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전문적으로 마취관련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마취과전문간호사(CRNA)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후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인사가 다소 늦어 죄송합니다.

앞으로 편지를 통해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